[8일 시황 출연] 미 부양책 기대..증시 이틀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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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있었음에도 나름 선방한 모습입니다.
자세한 소식 증권팀 김민찬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시장 정리해 주시죠.
네.
장 시작 전 대외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미국 증시가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고, 유럽도 독일 헌번재판소의 유로존 구제금융 지원안에 대해 합헌 판결 여파로 크게 올랐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추석을 앞둔 관망 심리와 어제 3% 이상 오른 것에 대한 반발 심리가 작용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됐습니다.
우려로 예상되던 옵션과 선물 만기일, 그리고 한국은행의 금리 동결과 같은 이벤트의 영향은 미미했습니다.
이에 코스피는 어제보다 0.72% 오른 1,846.64로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끄는 듯 했지만 결국 265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도 5천억원 넘게 팔았습니다.
반면, 투신권이 4천억원 넘게 사들인 기관이 지수 상승을 지지했습니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프로그램도 장 막판 1천 6백억원 정도가 유입되면서 순매수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이제 시선은 오늘 밤 있을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로 집중되고 있는데요.
김 기자, 왜 이렇게 관심이 쏠리고 있는 건가요?
네, 먼저 지난달 말에 있었던 벤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로 거슬러 올라갈 필요가 있는데요,
그 당시에도 시장은 미국의 경기 침체를 해결하기 위해 버냉키 의장이 무언가를 얘기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버냉키 의장은 그 어떤 카드도 꺼내놓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난국을 헤쳐가기 위해선 행정부의 재정정책 필요성을 언급했고, 이 때부터 세계의 시선은 오늘 밤에 열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 연설로 넘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럼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경기부양책을 제시할 것 인가로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이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 행정부가 3천억달러. 우리 돈으로 320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재원을 투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을 이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시장에서 유독 하락세가 눈에 띄는 업종이 있었습니다.
바로 증권업종인데요. 대우증권의 유상증자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글로벌 투자은행으로 가기 위한 국내 증권사들의 몸집 불리기가 본격화됐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는데요.
이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에는 펀드 소식 한가지 전해드리겠습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은 지난달 증시가 폭락했을 때 다들 펀드에 가입하셨나요?
지난 달 국내 주식형펀드로 무려 2조6천억원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년 반 만에 월간 순유입 최대규모입니다.
안가은 기자입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증권관련 뉴스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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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