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글로비스, 일감몰아주기 과세 방침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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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정부의 특수관계 법인 일감 몰아주기 과세 방침 결정으로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2.94% 하락한 1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특수관계 법인에 일감을 몰아주는 변칙적인 증여에 세금을 물리는 방식을 영업이익에 대한 증여세 부과로 결정했다. 아버지의 회사가 아들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이익을 냈다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돈을 주는 증여와 같은 행위로 보고 증여세를 매긴다는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40%, 60% 지분을 가지고 설립한 이후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 글로비스 매출의 약 85%가 현대차그룹 물량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8일 오전 9시6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날보다 2.94% 하락한 18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7일 발표한 세법개정안에서 특수관계 법인에 일감을 몰아주는 변칙적인 증여에 세금을 물리는 방식을 영업이익에 대한 증여세 부과로 결정했다. 아버지의 회사가 아들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줘 이익을 냈다면 아버지가 아들에게 돈을 주는 증여와 같은 행위로 보고 증여세를 매긴다는 것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001년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이 각각 40%, 60% 지분을 가지고 설립한 이후 현대차그룹의 물류를 담당하면서 매출이 급성장했다. 글로비스 매출의 약 85%가 현대차그룹 물량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