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리 동결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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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한국은행은 8일 기준금리 동결 직후 배포한 ‘통화정책 방향’ 자료에서 “세계경제는 완만하나마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나 주요국 경기의 부진,유럽지역의 국가채무 문제,국제 금융시장 불안 등이 하방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향후 국내 경제는 “장기 추세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으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물가에 대해선 “앞으로 농산물가격 안정 및 전년도 기저효과 등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지난달 4.0%를 기록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시장에선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 등으로 8월에 큰 폭으로 등락했던 금리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대외여건 변화에 대한 불안심리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향후 통화 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향후 국내 경제는 “장기 추세 수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으로 성장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물가에 대해선 “앞으로 농산물가격 안정 및 전년도 기저효과 등이 물가상승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으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등으로 당분간 높은 물가상승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지난달 4.0%를 기록한 근원인플레이션율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시장에선 해외 위험요인의 영향 등으로 8월에 큰 폭으로 등락했던 금리 주가 환율 등 가격변수가 다소 안정되는 모습을 나타냈지만 대외여건 변화에 대한 불안심리가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향후 통화 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의 위험요인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가 견조한 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 안정기조가 확고히 유지되도록 하는데 보다 중점을 두고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