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국제현물가격이 이틀째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3.91달러(3.58%) 내린 배럴당 105.2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95달러 오른 배럴당 88.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52달러 하락한 112.25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유가는 프랑스 금융기관의 신용등급 하락과 그리스 디폴트(채무상환 불이행) 소문 등으로 하락했다.

프랑스 언론은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BNP 파리바와 소시에테 제네랄, 크레디 아그리콜 등 프랑스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국제 금값은 최근의 급등세에 대한 부담감으로 2주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금 12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46.20달러(2.5%) 내린 온스당 181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