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파키스탄 철강사 지분 인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TSML 15.34%…1500만弗에
포스코가 파키스탄 유일의 철강사인 투와르키스틸밀(TSML) 지분 15.34%를 인수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지분 인수대금은 1500만달러다.
TSML은 파키스탄 알 투와르키그룹이 투자한 직접환원철(DRI) 생산업체다. 직접환원철은 천연가스로부터 추출한 환원가스를 이용해 철광석에서 철분(함유량 90% 이상)을 따로 뽑아 만든 덩어리다. 전기로 등에서 쇳물을 만들 때 원료로 쓰이는 스크랩(고철)의 대체재 역할을 한다.
그동안 파키스탄은 연간 300만t의 스크랩 수입에 의존해 왔다. 내년 초부터 TSML 공장을 가동하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TSML은 연간 128만t의 직접환원철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분 참여를 통해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쇳물을 생산하는 상 · 하공정 사업에 참여해 파키스탄 철강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TSML은 파키스탄 알 투와르키그룹이 투자한 직접환원철(DRI) 생산업체다. 직접환원철은 천연가스로부터 추출한 환원가스를 이용해 철광석에서 철분(함유량 90% 이상)을 따로 뽑아 만든 덩어리다. 전기로 등에서 쇳물을 만들 때 원료로 쓰이는 스크랩(고철)의 대체재 역할을 한다.
그동안 파키스탄은 연간 300만t의 스크랩 수입에 의존해 왔다. 내년 초부터 TSML 공장을 가동하면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TSML은 연간 128만t의 직접환원철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분 참여를 통해 배당수익을 확보하고 쇳물을 생산하는 상 · 하공정 사업에 참여해 파키스탄 철강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