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기 어려운 저신용자가 7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이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배영식 의원(한나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는 지난 6월 말 현재 704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7등급이 35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8등급 199만명,9등급 95만명,10등급 56만명 등이었다.

이 자료를 작성한 나이스신용평가정보의 신용등급 등록자는 모두 4072만명으로 이 가운데 17.3%가 저신용자로 분류됐다. 전체 신용등급 중에선 5등급이 1258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1~2등급의 '신용우량자'는 940만명이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