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그랜트, 배두나 할리우드 진출작 '클라우드 아틀라스'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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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힐' '브리짓존스의 다이어리' 등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황제로 군림한 영국 출신 배우 휴그랜트(51)가 배우 배두나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AP통신은 13일(현지 시간) '클라우드 아틀라스' 프로듀서의 말을 인용해 휴 그랜트가 '클라우드 아틀라스'에 캐스팅 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워쇼스키 형제는 배두나가 출연한 영화 ‘공기인형’, ‘복수는 나의 것’, ‘괴물’ 등을 보고 인터뷰를 요청해 단 한번의 만남으로 캐스팅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클라우드 아틀라스'(수입 블루미지 / 배급 N.E.W)는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형제와 ‘향수’의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하는 SF 서사극이다. 2004년 발간된 데이빗 미첼의 동명의 원작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19세기 말 남태평양부터 세계 종말 이후의 미래까지 각기 다른 시공간을 넘나드는 6개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영화에는 두 배우 외에도 할 베리, 짐 스터게스, 벤 휘쇼, 수잔 서랜든 등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 돼 제작 전부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이달 중순부터 독일과 스페인, 스코틀랜드 등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