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유럽 불안에 3%대 급락…베이시스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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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선물이 유럽 재정위기 불안에 3%대 급락했다.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50포인트(3.21%) 급락한 226.1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 움직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230선 아래로 후퇴한데 이어 220선 중반까지 물러났다. 장 후반 전해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프랑스 은행 신용등급 강등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지수선물은 거래일 기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다소 갈팡질팡한 끝에 2725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897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3405계약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장 막판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차익 매물 규모가 줄었다. 차익거래는 168억원, 비차익거래는 1172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34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0.31을 기록해 백워데이션으로 전환, 전 거래일보다 악화됐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4만8038계약 늘어난 43만1557계약으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6356계약 증가한 10만3941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추석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14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50포인트(3.21%) 급락한 226.1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 움직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230선 아래로 후퇴한데 이어 220선 중반까지 물러났다. 장 후반 전해진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프랑스 은행 신용등급 강등 소식도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지수선물은 거래일 기준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다소 갈팡질팡한 끝에 2725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1897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3405계약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중 부진한 흐름을 보였지만 장 막판 개선되면서 프로그램 차익 매물 규모가 줄었다. 차익거래는 168억원, 비차익거래는 1172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340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0.31을 기록해 백워데이션으로 전환, 전 거래일보다 악화됐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 대비 4만8038계약 늘어난 43만1557계약으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6356계약 증가한 10만3941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