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0월 첫 美 국빈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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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와 정상회담
FTA·북핵문제 등 논의
FTA·북핵문제 등 논의
이명박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김윤옥 여사와 함께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4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빈으로 외국 정상을 초대한 것은 인도와 멕시코 중국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13일 워싱턴을 방문해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현안을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과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공동주최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선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 경제관계 증진 방안과 한 · 미 동맹관계의 발전 방향,북핵 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공조방안,지역 · 국제 문제에서의 협력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두 나라 의회에 계류 중인 한 · 미 FTA 비준안 처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 · 미 양국이 그동안 쌓아왔던 전략적 동맹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오는 20~24일 유엔총회 연설 등을 위해 미국 뉴욕과 시애틀을 방문한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이 대통령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빈으로 외국 정상을 초대한 것은 인도와 멕시코 중국 독일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13일 워싱턴을 방문해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간 현안을 긴밀히 협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오바마 대통령 내외 주최 국빈만찬과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공동주최 오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에선 한 · 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양국 경제관계 증진 방안과 한 · 미 동맹관계의 발전 방향,북핵 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공조방안,지역 · 국제 문제에서의 협력 방향 등이 집중 논의된다. 이 대통령은 미국 의회에서 연설을 할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두 나라 의회에 계류 중인 한 · 미 FTA 비준안 처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방미는 국빈 방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한 · 미 양국이 그동안 쌓아왔던 전략적 동맹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오는 20~24일 유엔총회 연설 등을 위해 미국 뉴욕과 시애틀을 방문한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