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고연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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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고려·연세대 학생들이 ‘반값등록금’을 주제로 ‘미니 고연전’을 개최한다.
고려·연세대 총학생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께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반값등록금 연고제·고연제’를 열기로 14일 결정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연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생등록금 부담완화 방안’을 정면 비판했다.
이들은 “1조5000억원을 가구소득 하위 70% 대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주겠다는 교과부의 방침은 일회성 제도에 불과하다”며 “이번 고연전을 통해 대학생의 절박한 문제를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매년 치르던 양 대학 친선대회인 고연전을 ‘반값등록금’ 실현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8일 내년 예산 중 1조5000억원과 대학 자체예산 7500억원 등 2조2500억원을 투입해 대학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은 “장학금보다 등록금 자체를 인하해 달라”며 반발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고려·연세대 총학생회는 오는 19일 오후 7시께 서울 청계광장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반값등록금 연고제·고연제’를 열기로 14일 결정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연세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대학생등록금 부담완화 방안’을 정면 비판했다.
이들은 “1조5000억원을 가구소득 하위 70% 대학생에게 장학금으로 주겠다는 교과부의 방침은 일회성 제도에 불과하다”며 “이번 고연전을 통해 대학생의 절박한 문제를 시민과 함께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매년 치르던 양 대학 친선대회인 고연전을 ‘반값등록금’ 실현 계기로 삼겠다는 포부다.
앞서 교과부는 지난 8일 내년 예산 중 1조5000억원과 대학 자체예산 7500억원 등 2조2500억원을 투입해 대학등록금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시민단체와 대학생들은 “장학금보다 등록금 자체를 인하해 달라”며 반발하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