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유족, 유산 3000만달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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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사망한 '팝의 황제' 故 마이클 잭슨의 유산 규모가 공개됐다.
14일 CBS 등 외신들에 따르면 잭슨의 유산관리인 측은 13일 유산 정산과 관련된 기록을 미국 법원에 제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잭슨의 모친 캐서린(81)과 장남 프린스(14), 장녀 패리스(13), 차남 블랭킷(9), 자선단체 등에 돌아갈 유산은 총 3000만달러(약 330억원)에 이른다.
마이클 잭슨은 지난 2009년 숨진 후 앨범 판매와 영화 판권, 기타 상품 수입 등으로 총 3억1000만달러(약 3400억원)을 벌어들였다. 하지만 사망할 당시 잭슨의 부채는 4억달러가 넘었다.
이에 대해 유산관리인 측은 "잭슨의 사망 이후에도 추가수입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면서 "현재 9000만달러의 부채를 갚았다"고 밝혔다.
잭슨의 유족과 관련해서는 "현재 잭슨의 가족들은 LA 인근 칼라바사스 시의 주택에 세들어 살고 있다"면서 "유산 중 잭슨이 자랐고 현재 친척들이 살고 있는 LA 교외 소재 엔시노 저택을 캐서린이 매물로 내놓았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부수정 기자 oas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