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저점매수·고점매도 전략"-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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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4일 코스피지수 1700선 중반에서 1900선 초반까지의 박스권 장세를 고려한 투자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등 남유럽 문제의 해법 마련은 전망이 매우 어려운 영역이지만 정보기술(IT) 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등 세계 금융시장이 극도로 혼란을 겪고 실물경기가 침체된 시기들을 이겨낸 바 있다"며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국내 자본이 성장한 현 시점에서 금융위기 재연을 걱정하는 비관론을 더 경계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 1700선 중반에서 1900선 초반의 박스권을 설정해 저점매수, 고점매도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추석 연휴 이전에 보유주식을 일부 비웠다면 연휴 중 해외증시 하락을 이용해 주식을 다시 담아가는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중국의 이탈리아 국채 매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리스발(發) 유럽 금융시장 혼란이 진정될 희망이 생겼다"며 "남유럽 국가 국채매입을 통해 중국은 국제통화기금(IMF) 쿼터 확대에 따른 국제위상 상승, 유럽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도우미 확보라는 호혜평등의 원칙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애널리스트는 "그리스 등 남유럽 문제의 해법 마련은 전망이 매우 어려운 영역이지만 정보기술(IT) 버블 붕괴, 2008년 금융위기 등 세계 금융시장이 극도로 혼란을 겪고 실물경기가 침체된 시기들을 이겨낸 바 있다"며 "국내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국내 자본이 성장한 현 시점에서 금융위기 재연을 걱정하는 비관론을 더 경계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피지수 1700선 중반에서 1900선 초반의 박스권을 설정해 저점매수, 고점매도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추석 연휴 이전에 보유주식을 일부 비웠다면 연휴 중 해외증시 하락을 이용해 주식을 다시 담아가는 전략적 선택이 가능하다는 평가다.
그는 "중국의 이탈리아 국채 매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그리스발(發) 유럽 금융시장 혼란이 진정될 희망이 생겼다"며 "남유럽 국가 국채매입을 통해 중국은 국제통화기금(IMF) 쿼터 확대에 따른 국제위상 상승, 유럽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도우미 확보라는 호혜평등의 원칙이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