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 소송전 통해 위상 높아질 듯-L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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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은 14일 삼성전자에 대해 애플과의 소송전을 통해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15만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LIG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일 법원의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이의신청 기각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이 혼전 양상에 돌입했다"며 "이에 따라 갤럭시탭10.1 판매 금지 조치는 독일 내로 제한, 독일 외 유럽지역에서는 판매 및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허권자에게 유리하게 판결하는 독일 법원에서 삼성이 승소했다면 삼성이 쉽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던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소송전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개시할 것으로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은 독일 법원에 즉시 항소할 전망"이라며 "본안 소송에서 갤럭시탭10.1의 특허 침해 여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은 그동안 애플이 제기한 특허 소송건에 대해서만 방어적으로 대응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삼성은 방어적 대응 뿐만 아니라 휴대폰 관련 특허로 애플에 공세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 12일 삼성이 프랑스에 제소한 3건의 휴대전화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은 이런 움직임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을 통해 결국 삼성전자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이후 안드로이드 진영의 애플에 대한 특허 공세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삼성과 애플의 상호 협력 관계로 판단할 때 삼성-애플간 소송전은 결국 적정선에서 협의점을 찾으며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애플간의 소송전으로 애플과 경쟁 가능 업체는 삼성전자 뿐이라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각인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최도연 LIG증권 애널리스트는 "독일 법원의 갤럭시탭 10.1 판매금지 이의신청 기각으로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이 혼전 양상에 돌입했다"며 "이에 따라 갤럭시탭10.1 판매 금지 조치는 독일 내로 제한, 독일 외 유럽지역에서는 판매 및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특허권자에게 유리하게 판결하는 독일 법원에서 삼성이 승소했다면 삼성이 쉽게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던 상황이라는 지적이다.
삼성전자가 애플과의 소송전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개시할 것으로 판단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삼성은 독일 법원에 즉시 항소할 전망"이라며 "본안 소송에서 갤럭시탭10.1의 특허 침해 여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은 그동안 애플이 제기한 특허 소송건에 대해서만 방어적으로 대응해 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향후 삼성은 방어적 대응 뿐만 아니라 휴대폰 관련 특허로 애플에 공세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지난 12일 삼성이 프랑스에 제소한 3건의 휴대전화 기술 특허 침해 소송은 이런 움직임이라는 판단이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소송전을 통해 결국 삼성전자의 위상이 높아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모토롤라 인수 이후 안드로이드 진영의 애플에 대한 특허 공세도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삼성과 애플의 상호 협력 관계로 판단할 때 삼성-애플간 소송전은 결국 적정선에서 협의점을 찾으며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애플간의 소송전으로 애플과 경쟁 가능 업체는 삼성전자 뿐이라는 인식이 소비자에게 각인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