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가 수출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2차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를 9월부터 진행한다.

14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중소상인의 이베이 해외 사이트를 통한 수출을 지원하는 CBT(Cross Border Trade)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을 비롯, 신규 판매자에 창업 지원과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 ‘1차 이베이 판매왕 경진대회’에서는 총 650명이 참가, 대회 기간 동안 총 3만 4000여 개의 제품이 판매됐다. 대회 전체 누적 매출은 12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2차 대회는 신규 판매자와 더불어 기성 판매자까지 지원 부문을 확대했다. 수상 부문과 수상자 혜택 역시 더욱 커졌다. 일반인 참가부문은 신규와 기존판매 부문에 나뉘어 각각 지원할 수 있다. 대학생 참가부문은 신규와 기존 판매와 무관하게 지원 가능하다.

판매왕은 대회 진행 기간 동안 판매한 제품의 누적판매금액, 구매만족도, 등록상품 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로 선정된다. 최우수상(1명)과 우수상(2명)에는 각 500만원, 300만원의 창업 지원금을 지원한다. 이베이 판매 강사자격이 부여될 예정이다.

차별화된 아이템과 판매 전략을 세운 셀러에게 주어지는 특별상(7명)을 신설해 각 2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이베이 등록 수수료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최다 리스팅과 최다 판매자에게도 등록수수료와 배송비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대학생 수상자 전원에게는 CBT사업부에서 2개월간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계획이다. 대회를 통해 창업 실전 경험을 쌓고 해외 판매 지원 부서에서 직접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CBT사이트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할 수 있다. 접수 후 2012년 2월까지 본인의 아이디로 이베이 글로벌 사이트를 통해 판매를 진행하면 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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