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매각설에 삼성카드를 비롯한 삼성물산CJ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카드는 전날보다 2950원(6.20%) 급등한 5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CJ와 삼성물산도 각각 1%대의 오름세다.

하이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과 관련해 CJ 삼성카드 삼성물산 등이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CJ와 삼성카드 등은 삼성에버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므로 그 지분가치가 부각될 수 있다"며 "삼성물산은 지배구조 측면에서 지주회사 전환의 시발점이 될 수 있어 때문에 조명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는 삼성카드에 삼성에버랜드 지분매각 보도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