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유럽 재정위기 불안 여파로 거래일 기준 사흘째 하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보다 4.00포인트(1.71%) 떨어진 229.6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 움직임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지만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낙폭을 키워 230선 아래로 후퇴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 19계약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870계약 매수 우위, 개인은 1075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가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273억원, 비차익거래는 300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57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 대비 4910계약 증가한 10만2495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