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화면이 돌아가네"…삼성 '미러팝' 디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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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회전형 3인치 터치 LCD를 장착한 콤팩트 카메라 '미러팝(모델명: MV800)'을 내놓았다.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던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공개됐던 이 제품은 어떤 각도에서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카메라 화면이 위로 180도 펼쳐지는 '플립 아웃'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1620만 고화소 CCD(이미지센서)와 26mm 광각 5배줌 슈나이더 렌즈를 탑재했고 삼성전자의 독자 기술인 DIS(디지털 이미지 보정)를 적용해 흔들림 없는 선명한 사진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 카메라 최초로 '3D 촬영' 기능을 담아, 3D로 찍은 사진을 3D TV나 모니터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브 파노라마 기능도 지원해 카메라를 상하좌우로 움직이며 넓은 화각의 풍경·단체 사진을 촬영한 뒤 한 장의 사진으로 연결 저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파노라마 촬영시 LCD 화면 하단에 별도의 화면 표시창이 함께 구동해 실시간으로 촬영되고 있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자동 줌 촬영은 셀프 촬영시 줌을 조절하거나 자세를 바꾸는 것이 불편할 경우에 주로 활용 가능한 기능으로 카메라가 인물을 인식해 최적의 화각으로 조절한 후 자동으로 촬영이 이루어진다.
퍼니페이스 기능을 통해 얼굴을 다양하고 재미있는 표정으로 바꿔서 촬영할 수도 있고, 카메라에서 촬영한 사진을 원하는 사이즈와 효과를 적용, 한 번에 편집이 가능토록 사진 편집(Photo Editor)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러팝 출고가는 39만9000원이고, 블랙 색상이 먼저 출시된 후 레드와 화이트 색상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