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펀드, 자금 유입 둔화…"증시 회복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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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있다.
14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주(9월1~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1899억원 증가하며 8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입 규모는 전주(3248억원)대비 감소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과 달리 저가매수세의 유입은 활발하지 못하고 환매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중장기화 양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태도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09억원이 순유출되며 14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중국 펀드와 이머징 펀드가 각각 222억원과 218억원씩 감소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 잔고감소를 주도했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14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주(9월1~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국내 주식형 펀드 자금이 1899억원 증가하며 8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입 규모는 전주(3248억원)대비 감소했다.
오광영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전과 달리 저가매수세의 유입은 활발하지 못하고 환매는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이 빠르게 해소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중장기화 양상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태도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409억원이 순유출되며 14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중국 펀드와 이머징 펀드가 각각 222억원과 218억원씩 감소하며 해외 주식형 펀드 잔고감소를 주도했다"고 풀이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