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인 '팔자'에 낙폭 확대…장중 46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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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물 부담에 하락폭을 키워 장중 460선을 하회했다.
14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1포인트(2.21%) 급락한 460.53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 움직임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했던 지수는 이내 약세로 돌아섰고, 외국인 매물이 가중되면서 낙폭을 확대해 한때 46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해 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이 17억원어치 매물을 내다팔고 있고, 개인은 7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신성장기업을 뺀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물에 발목 잡힌 통신장비와 방송서비스가 각각 4%, 3%대 밀리며 하락폭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다음을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전부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7개 등 140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다.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해 827개에 달한다. 4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4일 오후 1시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1포인트(2.21%) 급락한 460.53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국제 공조 움직임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했던 지수는 이내 약세로 돌아섰고, 외국인 매물이 가중되면서 낙폭을 확대해 한때 46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 우위로 전환해 9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이 17억원어치 매물을 내다팔고 있고, 개인은 75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신성장기업을 뺀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물에 발목 잡힌 통신장비와 방송서비스가 각각 4%, 3%대 밀리며 하락폭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다음을 제외한 시총 1∼10위 종목들이 전부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7개 등 140개 종목만이 오르고 있다.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를 비롯해 827개에 달한다. 40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