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의 아이를 낳은 문가비의 전 연인이자 모델 겸 래퍼 지미 페이지(박성진)가 신곡에서 정우성을 저격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3일 박성진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코미디라서 하나 쓴 건데 벌떼(처럼) 까고 있다"며 "정정해 드리겠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세상 드라마틱한 가십쟁이들의 기대와는 다르게 저는 누군가의 편에 서서 작사한 게 아니고 시사만평의 개념으로 휘갈긴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언급할 입장이 되느냐 묻는다면 개나 소나 타자치는 이 평등한 세상에서 저 또한 동등한 권리가 있다고 대답하겠다"고 했다.박성진은 "제 과거에 이입하는 사람도 아니고 해당 가사는 저의 수많은 드립 중 하나, 딱 그 정도의 수준"이라며 "헝그리 정신으로 한 여자와 두 프렌치 불독의 행복을 위해 하던 대로 이만 현생에 몰두하러 가겠다"고 덧붙였다.박성진은 지난달 31일 신곡 'Yellow Niki Lauda'를 발표했다. 대부분 영어 가사로 이루어진 해당 곡에서 눈길을 끈 가사는 한국어로 적힌 '난 절대 자비 안 풀어. 넌 가서 난민을 품어'다.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문가비 아들의 친부인 정우성을 저격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정우성은 2015년부터 9년간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3월 문가비와 사이에서 혼외자를 안았다.박성진은 문가비의 옛 남자친구로, 이들은 2014년부터 교제해 2017년 결별했다. 2010년 모델로 데뷔한 박성진은 저스트뮤직에서 래퍼로도 활동했다. 지난해 저스트뮤직과 계약 종료 후 더 나이스 뮤직 그룹을 세웠다. 그는 현재 모델 최다해와 공개 열애 중이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가수 JK김동욱(49·존킴)이 윤석열 대통령 지킴이로 나섰다. JK김동욱은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태극기 사진을 게재한 후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라며 "공수처 WHO(누구)?"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것을 비판하며 윤 대통령 편에서 목소리를 낸 것이다. 과거 그는 보수 성향 발언을 했다가 여러차례 대중의 입방아에 올랐다. 2019년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각종 의혹이 한창 진행될 때 JK 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조국아 이젠 사과해라. 적당히 하자"라고 비난했다.2020년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에 대해 "마스크로 시작해서 마스크로 끝날 것만 같은 이 정권"이라면서 "누구 머리에서 나온 아이디어인지 그것이 정말 알고 싶다"고 말했다.공인으로서 정치 편향적인 발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뭇매를 맞고 그는 자신의 SNS를 삭제했다. 10년간 진행했던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에서도 갑작스럽게 하차했다. JK김동욱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우파나 보수 성향은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정권이 바뀌고 그 사람도 잘못한다면 똑같이 비판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무속 의혹을 집중 조명한다고 예고했다. 4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스승과 법사-대통령과 무속의 그림자'라는 부제로 후보자 시절부터 비상계엄 시국에 이르기까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곁에서 논란을 야기했던 무속 관련 의혹을 보도한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지난해 12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 소추안 가결로 충격과 혼돈에 휩싸인 대한민국, 특히 민간인인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이 군의 선거관리위원회 투입과 요인 체포를 지시한 내란 기획자로 지목돼 체포되면서, 그 치밀한 계엄 계획에 대한 공포 또한 치솟고 있다"며 "그의 수첩에는 '북한의 공격 유도, 사살' 등 섬뜩한 문구도 적혀 있었는데, 놀랍게도 그가 전역 후 점집을 차린 역술인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무속인 비선 논란이 들끓고 있다"고 기획 의도를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시절 경선 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쓰고 나왔다. 이에 대해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김건희 여사와도 친분이 있었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그 배후로 지목된 데다, 그가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 본부 고문을 맡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무속 논란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기에 대통령의 스승을 자처한 '천공'과 자칭 '지리산 도사'라는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부에게 조언하거나 공식 업무 및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