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사랑의 동전 모으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랑의 동전 모으기는 내년 1월31일까지 소비자가 훼미리마트 점포 카운터에 설치된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은행과 대한통운, 발렉스코리아도 참여한다. 한국은행이 동전 모금함을 제작하고 대한통운이 모금함을 수거, 발렉스코리아가 모금액을 계수한다.

전국 훼미리마트 6200개 점포에 총 9000개의 모금함이 배포되면 내년 3월 모금액을 전달한다.

훼미리마트는 9000여개의 모금함이 모두 배포될 경우 각 점포당 5만원씩 약 4억5000만원이 모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어린이 7만5000명에게 영양실조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금액이다.

박대하 훼미리마트 경영지원본부 이사는 "고객과 점포가 참여하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어린이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훼미리마트 점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