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면주가, 막걸리 식초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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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배상면주가는 15일 쌀로 빚은 막걸리를 자연 발효·숙성시켜 만든 ‘느린마을 막걸리식초’를 출시했다.
한식요리연구가인 이종국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375㎖,5500원)은 합성초산을 가미해 화학적 방법으로 제조되는 합성 식초와는 달리 알코올이 자연적으로 ‘초산 발효’하는 과정을 통해 만든 천연식초다.막걸리 특유의 향과 감칠맛이 특징으로 조개탕 매운탕 등 해물요리와 야채무침 요리에 잘 어울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을 함유한 ‘고추 식초’(7000원)와 국 간장의 담백함과 막걸리의 감칠맛을 조화시킨 ‘간장 식초’(7000원)도 함께 내놨다.김철호 배상면주가 마케팅 본부장은 “10여년간 전통술을 만들어 낸 양조 노하우를 활용해 개발했다”며 “과발효된 막걸리를 식초로 활용해 오폐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