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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학교, 제2부설고등학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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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속보]서울대학교가 제2부설고등학교를 만든다.

    관악구청은 15일 서울 관악구 낙성대동에 서울대 제2부설고등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도시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도시계획 변경절차를 완료하면 시의회의 예산을 배정받아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 설계에 착수한다.관악구청은 지난 9일부터 예정 부지에 대한 도시계획 결정을 위한 주민열람공고를 시행하고 있다.구의원을 비롯한 구민들의 의견 청취를 끝내면 내달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제2부설고는 서울대 후문에 인접한 서울시 낙성대동 259번지 일대 2만5337㎡ 부지에 국제학급 6학급을 포함해 총 30학급 규모로 들어선다.개교는 2014년 3월에 할 예정이다.그러나 서울대 관계자는 “서울시 등과 설립 절차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아러 아직 준공 시기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도 “학교 부지에 인접한 강남순환도로가 준공되는 2015년 이후에나 개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대는 당초 성북구에 있는 서울사대 부속 초·중·고등학교를 관악구로 옮기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부지 매각 문제를 두고 성북구청 측과 이견을 보여 무산됐다.서울대는 제2부설고 설립으로 방향을 전환한 뒤 지난해 말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받았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관악구에 서울대 제2부설고를 설립하면 서울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으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악구를 포함한 서울시 서남권 지역의 교육격차가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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