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음악다방,만화방,달고나….

세월을 30~40년 전으로 돌려놓는 단어들이다. 서울 롯데월드는 다양한 세대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가을 이벤트 '복go복go! 추억 낭만여행'을 다음달 16일까지 선사한다.

86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동춘서커스단은 공중의 천 위에서 펼치는 아크로바틱 묘기，서커스에 발레를 접목한 '서커스 발레' 등 놀라운 균형 감각과 유연성으로 연출하는 10여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추억의 음악다방 DJ와 함께하는 '7080 콘서트'도 열린다. 뮤지컬배우 인성호 씨가 DJ 진행을 맡아 통기타 가수의 포크송 라이브 공연과 즉석 신청곡 접수，디스코 · 허슬 등 추억의 댄스타임 등으로 흥겨운 시간을 펼친다.

툇마루에서 수박 먹던 모습，옹기종기 모여 앉은 만화가게 풍경 등 정겨운 일상 풍경을 재현한 미니어처 인형전 '엄마 어렸을 적엔'도 마련된다. 이승은 · 허헌선 부부작가가 만화가게，할머니 방，여름 저녁 풍경 등 30~40년 전 생활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작품 20여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물방개 게임，뺑뺑이 게임，뽑기 등 추억의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추억의 놀이터'와 양은 도시락，뻥튀기，달고나，꿀엿 등 맛과 재미가 있는 추억의 주전부리도 즐길 수 있다. 석촌호수의 오리 배 '호반보트'，다듬이질 · 지게체험이 있는 '민속박물관',두더지게임 · 펌프와 같은 추억의 게임도 재미있다.

롯데월드는 이달 말까지 오후 7시 이후에 입장하면 야간 자유이용권 가격을 50% 할인하고 오후 4시 이후 커플룩을 입은 연인 고객에게는 커플전용 자유이용권을 35% 할인해준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