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본, 리비아 동결 자산 해제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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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영국과 일본이 15일 자국에 묶여 있는 리비아 카다피 정권의 자산에 대해 동결 조치를 해제할 방침을 밝혔다.
리비아를 방문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채택되면 120억파운드(약 21조원) 규모의 리비아 동결자산을 추가로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트리폴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국은 이미 10억파운드의 자산을 해제했으며 프랑스와 함께 추진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16일 채택될 경우 120억파운드의 리비아 자산을 추가로 해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도 이날 자국이 묶어둔 44억달러 상당의 카다피 정권 관련 동결자산을 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부대신은 리비아 국민이 긴급히 필요로 하는 인도주의 물자를 공급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주요 국가와 보조를 맞춰 동결된 리비아 자산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
리비아를 방문 중인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채택되면 120억파운드(약 21조원) 규모의 리비아 동결자산을 추가로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캐머런 총리는 트리폴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국은 이미 10억파운드의 자산을 해제했으며 프랑스와 함께 추진하는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16일 채택될 경우 120억파운드의 리비아 자산을 추가로 해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도 이날 자국이 묶어둔 44억달러 상당의 카다피 정권 관련 동결자산을 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야마구치 쓰요시 외무부대신은 리비아 국민이 긴급히 필요로 하는 인도주의 물자를 공급하는 데 도움을 주려는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주요 국가와 보조를 맞춰 동결된 리비아 자산을 해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