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낮은 경기 민감도…견조한 성장 예상-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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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8월 실적은 악천후로 인해 동일점포 성장률이 둔화됐지만 상대적으로 낮은 경기 민감도로 견조한 매출 성장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단기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8월 총매출액은 1조608억원(전년동기대비 12.1%), 순매출액은 9284억원(+12.2%), 영업이익 945억원(+17.7%), 영업이익률 8.5%(+0.2%p)를 기록했다"며 "이마트의 8월 동일점포 성장률은 7월 대비 2.2%p 하락해 전년동기대비 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궂은 날씨로 인한 바캉스 및 시즌상품이 부진했고 추석의 조기도입에도 불구하고 추석 상품권 및 사은품 행사 프로모션으로 인해 백화점으로 소비자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신사업인 온라인 이마트몰의 매출액은 263억원(+143.5%), 영업손실은 11억원(2010년은 18억원 손실)을 기록했고 창고형 할인점 포맷인 트레이더스(총 4개 점포, 8월 30일 서면점 신규오픈)의 매출액은 291억원(+162.2%), 영업이익은 6억원(+500.0%)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5%p 개선돼 25.5%를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저마진 상품인 가전제품의 매출구성비가 2010년 8.1%에서 2011년 6.8%로 줄어들고, 효과적인 가격정책을 운영함에 따라 영업이익률 또한 높아지게 됐다며 기존사업 영업이익률은 7.8%로 전년동기대비 0.1%p 높아졌으며 신사업은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2011년 하반기 이마트 매출은 계속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대우증권은 예상했다. 기존 매출 성장 추이는 낮은 경기민감도를 가지고 있고 상품별 분석에 따른 가격 정책으로 인해 효과적인 가격할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하강기 초반에는 소비자들의 하향구매성향(Trading down)이 두드러지지는 않기 때문에 경기 하강 수혜를 크게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그러나 경기 하강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하향구매성향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마트는 올해 총 10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마트몰 또한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구매자층도 다양해지면서, 매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김민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마트의 8월 총매출액은 1조608억원(전년동기대비 12.1%), 순매출액은 9284억원(+12.2%), 영업이익 945억원(+17.7%), 영업이익률 8.5%(+0.2%p)를 기록했다"며 "이마트의 8월 동일점포 성장률은 7월 대비 2.2%p 하락해 전년동기대비 2.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궂은 날씨로 인한 바캉스 및 시즌상품이 부진했고 추석의 조기도입에도 불구하고 추석 상품권 및 사은품 행사 프로모션으로 인해 백화점으로 소비자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신사업인 온라인 이마트몰의 매출액은 263억원(+143.5%), 영업손실은 11억원(2010년은 18억원 손실)을 기록했고 창고형 할인점 포맷인 트레이더스(총 4개 점포, 8월 30일 서면점 신규오픈)의 매출액은 291억원(+162.2%), 영업이익은 6억원(+500.0%)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5%p 개선돼 25.5%를 기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저마진 상품인 가전제품의 매출구성비가 2010년 8.1%에서 2011년 6.8%로 줄어들고, 효과적인 가격정책을 운영함에 따라 영업이익률 또한 높아지게 됐다며 기존사업 영업이익률은 7.8%로 전년동기대비 0.1%p 높아졌으며 신사업은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고 진단했다.
2011년 하반기 이마트 매출은 계속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대우증권은 예상했다. 기존 매출 성장 추이는 낮은 경기민감도를 가지고 있고 상품별 분석에 따른 가격 정책으로 인해 효과적인 가격할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 하강기 초반에는 소비자들의 하향구매성향(Trading down)이 두드러지지는 않기 때문에 경기 하강 수혜를 크게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된다며 그러나 경기 하강이 장기화될 경우에는 하향구매성향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마트는 올해 총 10개의 신규 점포를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고, 이마트몰 또한 상품군이 다양해지고 구매자층도 다양해지면서, 매출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