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국내외 우수 R&D인력 확보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오는 17일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주요 R&D대학 석·박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R&D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우수 인력과 R&D임직원의 만남을 주선해 CJ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선호도를 제고하기 위한 채용설명회다. 250여명의 인력이 초청돼 R&D임직원 50여명과 만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기업 채용정보 제공뿐 아니라 센터 내를 견학하고 CJ 푸드월드에서 맥주를 마시며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 회사는 이달 초 해외 우수 R&D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200여명의 석·박사 인력들과 1:1면담 및 채용 설명회 시간을 갖었다.

오는 10월 말에는 김철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원진이 미주 현지에서 채용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8월 식품연구소, 바이오기술연구소, 제약연구소, 동물생명연구소 등 4대 연구소를 합친 'CJ ONLYONE R&D센터' 착공에 들어갔다.

신영수 CJ제일제당 인사팀 상무는 "R&D 최고의 인재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최첨단 연구기자재를 확보하고 사업영역간 시너지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넘버원 R&D 역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