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유화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향후 유상증자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기존 주식의 희석화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7분 현재 애경유화는 전날보다 11.44% 하락한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애경유화는 전날 운영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713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예정발행가는 2만4600원으로 주주배정 후 실권주는 일반공모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