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의 유동성 확대 소식에 글로벌 금융주들이 오르면서 전날 하락했던 국내 금융·은행주들도 반등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하나금융지주는 전날보다 1350원(4.13%) 오른 3만4000원을 기록중이다.

우리금융은 3.82%, KB금융은 3.29%, 신한지주는 3.12%, BS금융지주는 2.94%, 기업은행은 1.79% 오르고 있다.

ECB는 올 4분기에 미국 중앙은행(Fed) 등 타국 중앙은행들과 연계해 유로존 은행들에게 3개월 단위로 달러화를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오는 10월 12일, 11월 9일, 12월 7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파리 증시에서 프랑스 대형은행인 BNP파리바가 13.4%, 크레디트아그리콜이 5.9%, 소시에테제네랄이 5.4% 급등했다. 뉴욕증시에서도 씨티그룹이 4.3%,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3.9%, JP모건체이스는 3.0% 올랐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