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호재가 겹치며 닷새 만에 반등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8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날보다 2000원(3.94%) 오른 5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력난 심화는 두산중공업의 수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에는 국내뿐 아니라 인도 중동 등의 국가에서도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두산중공업은 중동 및 인도 수주비중이 70% 이상 차지하고 있어 가장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 수주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은 "두산중공업은 최근 인도 석탁화력발전소 보일러 입찰에서 최저가입찰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번 수주가 최종적으로 확정되면 두산중공업의 수주금액은 약 1조4000억~1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