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ㆍ교육에 초점 맞춘 커뮤니티 시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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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포커스 - 경기도 '의왕 내손 e편한세상'
대림산업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 및 임광 · 정우 연립주택을 재건축하는 '의왕 내손 e편한세상' 아파트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3~25층 32개동에 2422가구로 이뤄지는 매머드급 단지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14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59㎡ 422가구 △84㎡ 403가구 △97㎡ 및 110㎡ 15가구 △127㎡ 247가구 △158㎡ 62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600만원 선이다. 계약금 5%에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한다. 향후 분양조건 변경 시 기존 계약자들에게 같은 조건을 보장해 주는 '조건변경 보장제'도 실시한다.
대림산업은 대단지의 특징을 살려 아파트를 건설한다. 건강과 교육에 초점을 맞춘 총 면적 9000㎡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이 대표적이다. 4개 블록으로 나눠진 단지에 블록별로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들인다. 회사 관계자는 "인근에 위치한 평촌신도시 아파트들은 입주한 지 15년이 넘어 커뮤니티시설이 거의 없다"며 "주변 아파트와 차별화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구 수가 많은 1 · 4블록에는 실내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연습장 헬스클럽 등의 운동시설과 대형 찜질방을 조성한다. 2 · 5블록에는 남녀 구분된 독서실 정보검색실 북카페 도서관 등의 교육시설과 게스트하우스 보육시설 등을 마련한다.
주차장이 지하에 배치되면서 지상은 조경공간으로 채워진다. 아파트 부지면적 12만3600여㎡ 중 조경면적이 5만1600㎡에 달한다.
2005년을 전후해 사업승인을 받은 단지에만 일시적으로 허용됐던 2m의 광폭 발코니를 적용한다. 발코니 폭이 1.5m인 아파트와 비교할 때 주택형에 따라 6.6~9.9㎡ 정도 서비스면적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대림산업이 강점으로 내세우는 에너지 절감기술도 대거 적용한다. 열손실을 줄이고 방음효과가 뛰어난 3중유리,고성능 단열재,태양광을 모아 전기를 발생시키는 집열판 등을 설치한다. 모델하우스는 평촌신도시 동안구청 근처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12년 12월 예정이다. 1566-2422
이유선 한경닷컴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