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성매매 집결지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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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 앞 성매매 집결지에 남아있던 마지막 업소가 문을 닫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자진 폐업에 반대하던 함모씨의 업소가 폐업함으로써 용산역 집결지 성매매 근절 계획 수립 6개월 만에 성매매를 근절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산역 집결지에는 2004년 단속을 시작할 당시 100여개 업소가 몰려 있었으나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된 2009년부터 자진 폐업하는 곳이 늘면서 올 초 20여곳으로 줄었다.
용산서는 지난 3월 성매매 근절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업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업주나 재개발조합장과의 간담회 등을 추진한 결과 지난 5월 27개 업소 중 26개 업소의 주인들이 자진 폐업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후 지속적으로 주ㆍ야간 점검을 하고 업종 전환을 유도하면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성노동 종사자의 자활 대책을 추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 8일 자진 폐업에 반대하던 함모씨의 업소가 폐업함으로써 용산역 집결지 성매매 근절 계획 수립 6개월 만에 성매매를 근절했다고 16일 밝혔다.
용산역 집결지에는 2004년 단속을 시작할 당시 100여개 업소가 몰려 있었으나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된 2009년부터 자진 폐업하는 곳이 늘면서 올 초 20여곳으로 줄었다.
용산서는 지난 3월 성매매 근절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업주들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업주나 재개발조합장과의 간담회 등을 추진한 결과 지난 5월 27개 업소 중 26개 업소의 주인들이 자진 폐업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후 지속적으로 주ㆍ야간 점검을 하고 업종 전환을 유도하면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성노동 종사자의 자활 대책을 추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