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그루폰코리아는 16일 복합문화공간인 'KT&G 상상마당'과 제휴를 맺고 오는 25일까지 열흘간 콘서트와 아카데미 수강권 등 다양한 할인쿠폰을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예술가들에 기부하는 이벤트 '스페셜 위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공연 예정인 '메탈하니(Metal Honey) 콘서트' 티켓은 현장 판매가격 3만5000원에서 57% 할인된 1만5000원에, 영화음악ㆍ사진 등 다양한 강좌가 개설돼 있는 아카데미 수강권은 10% 할인된 가격에, KT&G 상상마당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세트 메뉴 쿠폰은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쿠폰을 구매한 소비자는 충남 논산에 위치한 교외형 문화체험공간 'KT&G 상상마당 논산' 갤러리를 올해말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루폰코리아와 KT&G 상상마당은 이번 이벤트의 수익금 일부를 젊은 아티스트 지원 사업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기부금은 인디밴드 양성 및 후원 프로젝트인 '밴드인큐베이팅', 실험적인 사진가들을 후원하는 'SKOPF(상상마당 한국 사진가 지원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황희승 그루폰코리아 대표이사는 "그루폰과 KT&G상상마당은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를 제시하고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하려는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가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일조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