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꼬드겨 염전에…” 파렴치한 8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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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지체장애인을 유인해 염전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서부경찰서는 16일 “일자리를 구해주겠다”며 정신지체장애인을 유인,염전에 넘긴 혐의(영리유인 등)로 최모씨(65) 등 3명을 구속하고 박모씨(30) 등 5명을 입건했다.
최씨 등은 지난 4월 충남 천안시 천안역 근처에서 “일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며 정신지체 장애인 황모씨(21)를 꾀어 전남 영광군 소재 염전을 운영하는 주모씨(43)에게 15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황씨를 넘기기 전 황씨 명의로 대출을 받아 28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염전 주인 주씨에게 감금돼 2개월 동안 ‘머슴’처럼 일하다 지난 6월 가까스로 탈출,집으로 돌아갔다.경찰은 황씨 외에도 최씨 일당이 장애인을 팔아넘긴 사례가 없는지 여죄를 추궁 중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
최씨 등은 지난 4월 충남 천안시 천안역 근처에서 “일자리를 알아봐 주겠다”며 정신지체 장애인 황모씨(21)를 꾀어 전남 영광군 소재 염전을 운영하는 주모씨(43)에게 15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황씨를 넘기기 전 황씨 명의로 대출을 받아 280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염전 주인 주씨에게 감금돼 2개월 동안 ‘머슴’처럼 일하다 지난 6월 가까스로 탈출,집으로 돌아갔다.경찰은 황씨 외에도 최씨 일당이 장애인을 팔아넘긴 사례가 없는지 여죄를 추궁 중이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