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낀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시장은 한산했다. 매매 시장은 매수 문의가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약보합세를 보였다.

18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지역의 평균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했다. 재건축 시장도 큰 변동 없이 0.01% 떨어졌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0.05%) △영등포구(-0.03%) △강동구(-0.01%)만 소폭 하락했고 나머지 22개 구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분당 일산 등 1기 신도시는 0.01% 소폭 상승했다. 산본이 0.07% 올랐고 일산과 평촌은 0.01% 떨어졌다. 분당과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 시세 또한 보합세였다. 고양시(-0.01%),수원시(-0.01%),양주시(0.01%)만 소폭 움직였을 뿐 나머지 지역은 변동이 없었다.

전세시장도 추석 연휴로 인해 상승세가 이전 주보다 둔화됐다. 서울 전세가는 0.03% 올랐다. △강동구(0.14%) △도봉구(0.08%) △노원구(0.06%) △관악구(0.06%) 등의 오름 폭이 비교적 컸다. 1기 신도시 전세가는 산본과 중동이 각각 0.13%,0.09% 오르면서 평균 0.03% 상승했다. 수도권 전세가는 평균 0.02% 올랐다.

박한신 기자 han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