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줄기세포에 예산 과감히 투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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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 사태 이후로 침체에 빠져있던 줄기세포 연구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서울대에서 열린 '줄기세포 연구개발(R&D) 활성화 및 산업경쟁력 확보방안 보고회'에 참석해 "줄기세포에 신속하고도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줄기세포는 산업화의 측면도 있지만 원천적으로 난치병 환자를 고쳐주는 측면에서 더 큰 보람과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분야에서 한국이 앞서 나간다는 것은 인류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측은 "이날 보고회는 바이오헬스 서비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줄기세포의 연구ㆍ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대통령은 윤리규정뿐 아니라 산업화 모두 균형을 맞춰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예산 투입을 확대하는 등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 지고 있다.
올해 550억원선인 줄기세포 관련 예산을 300억∼400억원(연구개발비 150억원) 가량 늘리기로 하고, 관계 부처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계가 요구해온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과정 축소 방안 등도 검토, 이 분야 발전에 걸림돌로 여겨진 규제 완화도 동시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서울대에서 열린 '줄기세포 연구개발(R&D) 활성화 및 산업경쟁력 확보방안 보고회'에 참석해 "줄기세포에 신속하고도 과감하게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줄기세포는 산업화의 측면도 있지만 원천적으로 난치병 환자를 고쳐주는 측면에서 더 큰 보람과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분야에서 한국이 앞서 나간다는 것은 인류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측은 "이날 보고회는 바이오헬스 서비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줄기세포의 연구ㆍ개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대통령은 윤리규정뿐 아니라 산업화 모두 균형을 맞춰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예산 투입을 확대하는 등 정부의 움직임도 빨라 지고 있다.
올해 550억원선인 줄기세포 관련 예산을 300억∼400억원(연구개발비 150억원) 가량 늘리기로 하고, 관계 부처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업계가 요구해온 자가 줄기세포 치료제의 임상 과정 축소 방안 등도 검토, 이 분야 발전에 걸림돌로 여겨진 규제 완화도 동시에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