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서울대학교에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선다.서울대연구소와 삼성그룹이 참여하는 R&D센터는 2014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관악구가 18일 밝혔다.삼성그룹은 정확한 투자 규모를 공개하지 않았다.

서울대 기숙사 인근에 세워질 R&D센터는 연면적 7만3000㎡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7일 서울대 도시계획시설 세부시설조성계획을 결정하고 행정지원 작업에 돌입했다.

삼성그룹 뿐 아니라 LG디스플레이도 지난 9일 서울대와 미래 정보통신(IT)기술 분야의 석·박사 인력을 양성하는 ‘엘지니어스(LGenius) 프로그램’협약을 체결했다.

엘지니어스는 우수 R&D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이다.지난해 한양대·인하대·성균관대 등 16개 대학과 함께 학부 인력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했고,KAIST·포스텍과는 석·박사급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