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美 병원과 루게릭병 신약 공동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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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생명과학 전문회사인 SK바이오팜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경화증)의 근본적 치료 신약을 공동 연구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연구는 루게릭병 환자의 평균 수명을 늘리는 정도의 차원이 아닌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상실된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신개념의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SK바이오팜측은 설명했다.
현재 루게릭병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환자의 평균 수명을 약 3개월 정도 연장하는 수준이어서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이 손상돼 일어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병의 진행이 매우 급속해 발병 3년 이내에 환자의 50%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만명 중 1~2명 비율로 루게릭병 환자가 있으며, 미국에서만 매년 50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3년 동안 루게릭병 질환단백질(TDP-43)의 연구 대가인 레오날드 페트루첼리 박사 연구팀과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후 임상시험을 거쳐 희귀질환 신약(Orphan Drug)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시장에 출시하거나 기술수출을 하는 것 외에도 치매 및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세계 루게릭병 치료제 시장규모는 오는 2017년 2억30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신약이 개발되면 4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은 미국 병원 종합평가에서 1, 2위를 다투는 권위있는 병원으로, 00만명 이상의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이번 연구는 루게릭병 환자의 평균 수명을 늘리는 정도의 차원이 아닌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거나 상실된 뇌 기능을 회복시키는 신개념의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SK바이오팜측은 설명했다.
현재 루게릭병 치료제로 승인된 약물은 환자의 평균 수명을 약 3개월 정도 연장하는 수준이어서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신약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루게릭병은 뇌와 척수의 운동신경이 손상돼 일어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병의 진행이 매우 급속해 발병 3년 이내에 환자의 50%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0만명 중 1~2명 비율로 루게릭병 환자가 있으며, 미국에서만 매년 50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향후 3년 동안 루게릭병 질환단백질(TDP-43)의 연구 대가인 레오날드 페트루첼리 박사 연구팀과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이후 임상시험을 거쳐 희귀질환 신약(Orphan Drug)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시장에 출시하거나 기술수출을 하는 것 외에도 치매 및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도 적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전세계 루게릭병 치료제 시장규모는 오는 2017년 2억3000만 달러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근본적 치료가 가능한 신약이 개발되면 4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메이요 클리닉은 미국 병원 종합평가에서 1, 2위를 다투는 권위있는 병원으로, 00만명 이상의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