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구장, 국내 최초 '스마트 야구장'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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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SK와이번스 홈 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을 도입했다.
인천문학구장을 방문한 스마트폰 이용고객은 가입한 통신사에 관계없이 NFC를 이용해 자리에서 음식 주문을 할 수 있고 주차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문학구장은 지상 5층, 지하 3층, 총면적 4만2117.38㎡의 대형구장으로 방문객들이 주차위치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이번 서비스로 주차구역을 NFC 태그를 통해 단말기에 저장하거나 SMS로 전송 받을 수 있게 됐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구장 내 기념품샵에서 구매한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새기는 '유니폼 마킹 예약', 선수 캐리커쳐 사진 다운로드, 선수 정보 및 경기일정 확인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은 760개 탁자지정석, 경기장 주요장소 및 주차장에 NFC 태그와 QR코드를 설치해 고객 편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김수일 SK텔레콤 커머스사업부장은 S"NFC 기술을 활용해 문학구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야구경기를 관람할수 있도록 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외부협력을 통해 NFC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NFC란= 13.56M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약 10cm의 근거리에서 기기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쌍방향 데이터전송이 가능해 모바일 금융·결제, 사용자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