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설토 뻥튀기 업체'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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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속보]경찰이 물량을 부풀려 처리비용을 챙긴 준설토 처리업체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5일 서울 모 구청과 계약을 맺은 A하수준설토처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고 19일 밝혔다.A업체가 하수도에서 파낸 토사에 건설 폐기물을 합치는 수법으로 준설토 처리양을 부풀린 뒤 처리비용을 더 챙긴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경찰은 준설토 수집·운반을 담당하는 구청 공무원이 실제로 준설토 처리가 이뤄졌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처리비용을 내준 것으로 보고 업체와 구청 사이의 뒷거래 여부도 조사 중이다.경찰은 다른 준설토 처리업체도 비슷한 수법으로 처리 비용을 부풀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경찰은 준설토 수집·운반을 담당하는 구청 공무원이 실제로 준설토 처리가 이뤄졌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처리비용을 내준 것으로 보고 업체와 구청 사이의 뒷거래 여부도 조사 중이다.경찰은 다른 준설토 처리업체도 비슷한 수법으로 처리 비용을 부풀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