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한국 정부와 중국 정부 대표가 참가하는 제11차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공동위원회가 19일 제주에서 열린다.한국에서는 연영진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국장이,중국에서는 천리앤쩡 국가해양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한·중 해양과학기술협력공동위원회는 1994년 10월 합의한 한·중 해양과학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라 격년으로 양국 정부의 주관 아래 개최된다.해양과학기술 협력 증진방안, 양국간 협력분야 발굴 등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 주요 논의과제는 한·중 해양 핵안전 모니터링 및 예측시스템 구축협력, 양국 쇄빙연구선을 활용한 극지해역 공동탐사 및 전문가 교류 등이다.아울러 중국 칭다오에 있는 한·중 해양과학협력센터가 양국 해양 관련 협력사업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는 방안도 협의하기로 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