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금증권은 19일 락앤락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률(OPM)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6500원을 유지했다.

송치호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16.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기존 추정(20.1% 증가)보다 낮은 수준의 성장이나 전년동기의 높은 실적 베이스효과, 가격 인상으로 인한 판매량 영향 등으로 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연결기준 OPM은 18.9%로 추정했다. 저마진 암웨이 매출 종료, 가격 인상 효과, PP 매입원가 하락, 광고비 지출감소로 2분기 대비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3분기 OPM 회복에 대해 시장의 우려 및 관심이 집중됐다는 점에서, OPM 회복은 주가에 긍정적인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매출성장률은 위의 열거한 요인으로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추정되나 락앤락 성장의 키인 중국 매출 성장률이 3분기 및 그 이후에도 30%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지속적으로 카테고리 확대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하면 4분기 이후에는 20%대 이상의 성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중국 할인점에 추가적으로 핫앤쿨 입점이 시작되고, 중국 프랜차이즈사업이 시작되며 동방 CJ, 현대홈쇼핑 등의 중국홈쇼핑사업 확장은 추가적인 촉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