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대규모 플랜트 수주 기대↑-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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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19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대규모 플랜트 수주가 성공할 경우 수주 모멘텀과 실적 둔화 우려에 발목이 잡힌 다른 조선주와 차별적인 주가 흐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최근 나이지리아 유전지대 인근에 플랜트 기자재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특히 현대중공업이 입찰에 참여 중인 브래스(Brass) LNG(액화천연가스)프로젝트의 수주에 성공할 경우 이 기자재 공장의 활용도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Brass LNG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남부 해안 지역에 연간 1000만t의 LNG 생산, 액화, 운송 설비를 갖추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50억 달러의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Saipem+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현재 수주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우나 최근 진행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이르면 연내에 입찰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8월 한달 동안 현대중공업 주가가 15.1% 하락한 데 이어 9월 들어서도 11.7%나 추가 하락하는 등 약세가 지속
되고 있다"며 "다른 대형 조선주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아웃퍼펌(수익률상회)하고 있지만 KOSPI 대비로 크게 언더퍼폼(수익률 하회) 중이라 최소한 최근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저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이 최근 나이지리아 유전지대 인근에 플랜트 기자재 공장 건설을 위한 부지조성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면서 "특히 현대중공업이 입찰에 참여 중인 브래스(Brass) LNG(액화천연가스)프로젝트의 수주에 성공할 경우 이 기자재 공장의 활용도는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Brass LNG프로젝트는 나이지리아 남부 해안 지역에 연간 1000만t의 LNG 생산, 액화, 운송 설비를 갖추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약 150억 달러의 대규모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 컨소시엄, Saipem+대우건설 컨소시엄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경합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현재 수주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우나 최근 진행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이르면 연내에 입찰의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8월 한달 동안 현대중공업 주가가 15.1% 하락한 데 이어 9월 들어서도 11.7%나 추가 하락하는 등 약세가 지속
되고 있다"며 "다른 대형 조선주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아웃퍼펌(수익률상회)하고 있지만 KOSPI 대비로 크게 언더퍼폼(수익률 하회) 중이라 최소한 최근 주가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미 있는 저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