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개인 매물 부담 등의 여파로 거래일 기준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9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2.50포인트(1.07%) 내린 236.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담에 기대로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지수선물은 내림세로 장을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5계약, 491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개인은 187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의 콘탱고 경향이 약화된 가운데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현재 차익거래는 900억원, 비차익거래는 5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 프로그램은 95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 거래일 대비 8계약 감소한 10만4050계약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