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의 게임업체와 손잡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19일 LG전자는 일 게임업체인 '캡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LG전자의 HD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을 제공키로 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게임 시리즈는 1987년부터 수백만 개의 게임기를 통해 오랫동안 큰 인기를 얻어 온 게임으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통해서 즐길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연내 글로벌 앱스토어 'LG 월드'를 통해 스트리트파이터 IV HD 게임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향후 HD디스플레이를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경쟁력 있는 HD 콘텐츠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