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패션업체 신원은 올 하반기 신규 브랜드 사업 확장을 위해 내수 사장 인사를 단행했다.신원은 19일 서울 도화동 본사에서 열린 창립 38주년 기념 행사에서 손수근 영업본부 총괄 부사장(50·사진)을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2006년 3월부터 사장직을 맡았던 박흥식 전 사장은 퇴직키로 했다.

손 신임 사장은 신규 브랜드인 남성복 반하트 옴므,여성복 이사베이의 사업기반을 다지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손 사장은 1986년부터 논노,동일레나운,유림 등 패션업체를 거쳐 1991년부터 신원에서 일해왔다.신원 관계자는 “신원의 하반기 사업을 확장하고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영업통 출신을 기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로서 신원은 박성철 회장 밑에 김종면 수출 사장,손수근 내수 사장 체제를 갖추게 됐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