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부두운영사 평가결과...군산항 운영사인 ‘선광’ 1등급 받아



국토해양부는 전국 9개 무역항 32개 부두(113선석)를 임대운영하는 36개 부두운영회사를 대상으로 성과평가를 실시한 결과,선광 등 6개사를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선정 기업중 군산항 운영회사인 선광이 1등급을,고려항만(울산항)과 8부두운영(인천항)은 2등급을, 인터지스(부산항)와 신흥사(울산항), 대한통운(군산항)은 3등급을 받았다.



이들 기업은 등급별 임대료를 1등급 10%(최대 5000만원),2등급 7%(최대 3000만원),3등급 4%(최대 1000만원)를 감면하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다만 성과평가 결과가 저조한 하위그룹 5개사는 3년 연속 하위그룹에 포함될 경우 2년간 재기기간을 주고 그 평가결과에 따라 임대계약 해지 및 재입찰 등의 제약을 주기로 했다.



국토부는 부두운영회사(TOC)를 대상으로 항만운영 분야에 자발적인 혁신과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업무지침’을 마련,이번에 처음 부두운영회사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성과방식은 부두운영회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평가자료를 활용해 물동량 유치노력 등 6개 평가지표와 8개 세부평가지표에 따라 성과평가단이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 등을 거쳐 종합평가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 실시를 계기로 항만의 생산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부두운영회사들의 자발적인 혁신과 경쟁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