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은 지난 17일 용산 미8군 기지에 스크린골프 시스템을 설치하고 기념 오픈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스크린골프 시설 설치는 미군들의 복지를 위해 1년여간의 협의 끝에 결정된 것으로, 용산 미8군 기지 드라이빙레인지 내 신축한 스크린골프 건물에 골프존 시스템 5대를 운영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골프존은 용산기지 내 스크린골프 운영을 통해 앞으로 다른 미군부대로의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골프존 시스템은 남극 세종기지와 중동 건설현장 등에도 설치되어 있으며, 기존 스크린골프방 외에 학교 교육용, 아파트 커뮤니티, 기업체 및 주민 복지시설 등으로도 각광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영찬 대표는 "미군기지에 스크린골프 문화를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골프존은 앞으로도 새로운 골프문화 확산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