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속보]국토해양부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인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의 연안여객선 특별수송 실적이 28만7000명으로 하루평균 5만7000명을 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발표했다.올해는 추석 연휴기간이 짧은데다 태풍에 따른 승선권 예약취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36만1000명보다 21% 줄었다.

태풍 ‘꿀랍’ 등의 영향으로 남해안의 욕지도(24% 감소), 청산도(23% 감소) 항로와 제주도(20% 감소) 및 홍도(20% 감소) 항로가 다른 지역 항로에 비해 수송실적이 크게 줄어든 반면 인천과 동해 지역은 소폭 증가했다.하루 수송실적은 귀경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추석 다음날(13일)로 7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