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도어 세단 및 5도어 해치백 두 종류

포드코리아는 19일 포드의 글로벌 준중형 모델인 '올-뉴 포커스'를 공식 출시했다. 판매 모델은 4도어 세단과 5도어 해치백 두 종류다.

올-뉴 포커스는 1998년 처음 출시된 포커스의 3세대 모델로 배기량 2000㏄짜리 준중형 승용차다. 파워트레인은 트윈 독립 가변식 캠샤프트 방식을 결합한 4기통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엔진과 듀얼 클러치 6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동력 성능은 최고출력 162마력, 최대토크는 20.2kg·m이다. 공인 연비 13.2㎞/ℓ다.

신형 포커스는 실내 장착된 마이포드터치 시스템을 통해 블루투스 기기, 와이파이 핫스팟, MP3 플레이어 및 다양한 종류의 첨단 IT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모델 등급은 옵션별로 SE, SEL 기본형 및 고급형 3가지다. SEL 기본형에는 17인치휠, 음성 통합 컨트롤장치인 싱크(SYNC), 가죽시트(앞좌석 열선 포함) 등이 장착됐다. SEL 고급형에는 8인치 내비게이션, 마이포드 터치, 소니 오디오(서브우퍼 포함), 자동으로 평행 주차를 돕는 액티브 주차보조시스템 등이 더해진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신형 포커스는 포드가 한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준중형급 전략 모델"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세단과 해치백을 동시에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가격(부가세 포함)은 4도어 세단 기준으로 2910만~3370만원. 5도어 해치백은 등급별로 70만원이 추가된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